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일 금곡면 농협 공동선별장에서 '2025년산 공공비축 건조벼'를 첫 매입했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2025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산물벼 1431톤을 매입 완료했으며,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191개소에서 건조벼 3597톤(일반벼 2927톤, 가루쌀벼 670톤)을 매입한다. 이로써 산물벼와 건조벼를 합한 총 매입량은 5028톤이며, 일반벼는 '영호진미'와 '새청무' 2개 품종으로 매입한다.
매입대금은 매입 즉시 우선지급금 4만 원을 지급하고,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서 오는 12월 중 최종 가격을 확정한 후 정산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 비축미곡 매입품종에 대해서는 품종 검정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정결과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 비축미 매입대상 농가에서 제외되므로 매입품종 외 다른 품종이 혼입되지 않도록 수확 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