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 청송군은 지난 10일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들이 주왕산국립공원 절골계곡 일원에서 플로깅(Plogging, 걸으며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설사들이 직접 기획한 월례 현장 점검 및 자체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매월 주요 지질명소를 순회하며 진행되고 있다. 해설사들은 현장에서 탐방 여건을 점검하고, 탐방객 응대 및 안전 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각 지질명소의 해설 내용을 공유하며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절골계곡 활동에서는 플로깅을 병행해 깨끗한 탐방 환경 조성에 기여했으며 ‘산소카페 청송군’의 친환경 이미지를 알리는 데도 힘을 보탰다. 또한 절골계곡의 지질학적 특성과 생태적 가치를 재점검하고, 탐방객 눈높이에 맞춘 해설 방식과 교육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청송군은 해설사들의 꾸준한 활동이 지질공원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민 주도의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는 긍정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활동이 지역 주민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과 환경보호 활동을 적극 지원해 청송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