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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 예산 5조6446억원 편성…올해 대비 9.5% 증가

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 육성 및 국제정원박람회 준비에 역량 집중 -채무비율 대폭 줄여 미래세대 부담 경감 위한 재정건전성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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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5.11.11 15:34:58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총 5조6446억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편성하여 11일 울산시 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2026년 본예산(안)은 2025년도 5조1568억원 대비 4878억원(9.5%)이 증가한 금액으로, 국고보조금, 보통교부세 등 국비 증가와 지방세입 여건 개선이 반영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189억원, 특별회계 689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울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와 인공지능(AI) 분야 등 미래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했다. 또한 빈틈없는 수요자별 지원정책을 담아 모두가 행복한 울산을 만드는 데 초점을 두고 편성됐다.

 

민선8기 들어 채무비율을 18.5%에서 11%로 대폭 낮추는 등 미래세대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재정건전성 향상’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예산안은 ▲복지·민생 ▲환경·녹지 ▲도시개발 및 사회기반시설(SOC) ▲경제·미래·신산업 ▲재난·재해·안전 ▲문화·체육·관광 등 6개 분야로 편성됐다.

 

분야별 세부사업을 보면,

 

◆ ‘촘촘한 돌봄,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

 

▴어린이․어르신 교통요금 무료화 199억원 ▴청년주택 건립 및 임대주택 공급(9개소) 104억원 ▴울산시립아이돌봄센터 운영(3개소) 28억원 ▴미혼직장남녀 만남 및 공공예식장 지원 2억원 ▴의료요양통합돌봄 15억원 ▴어린이 복합 교육 놀이공간 조성 69억원 등 ‘복지·민생 분야’에 1조7022억 원을 편성해 촘촘한 돌봄이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 ‘숨 쉬는 도시, 만끽하고 싶은 울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 670억원 ▴도시청결기동대 운영 32억원 ▴성암소각장 1, 2호기 재건립 339억원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 보급 453억원 ▴온산․미포국가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211억원 ▴지방하천 정비(회야강, 척과천 등) 157억원 등 ‘환경·녹지 분야’에 6032억 원을 투입해 숨쉬는 도시, 만끽하고 싶은 울산을 조성한다.

 

◆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도시인프라 구축’ ▴울산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400억원 ▴북울산역 광역전철 운행 47억원 ▴태화강역~장생포 수소트램 공사 및 충전기지 구축 263억원 ▴농소~강동간 도로개설 187억원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확충 58억원 ▴옥동 군부대 이전 추진 80억원 등 ‘도시개발 및 사회 기반시설(SOC) 분야’에 6032억 원을 편성해 시민의 삶을 연결하는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든다.

 

◆ ‘울산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조선업 기술혁신 및 기업지원 84억원 ▴지역상생형 격차완화 지원 및 희망공제 171억원 ▴지역특화산업 육성 55억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및 창업지원 유.엘.에스.에이.엔((U.L.S.A.N) 시리즈 110억원 ▴도심항공교통 기술개발 및 인프라 구축 50억원 ▴탄소중립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 47억원 등 ‘경제·미래·신산업 분야’에 4146억 원을 담고 주력산업 고도화 및 인공지능(AI)등 신산업을 육성으로 울산이 주도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간다.

 

◆ ‘예방은 표준, 안전은 기본’

 

▴재난관리기금․재해구호기금 237억원 ▴풍수해 생활권 및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68억원 ▴119안전센터 건립 42억원 ▴소방헬기 교체 및 소방차량 보강 116억원 ▴산업단지 안전관리 지원 22억원 ▴산불진화임도 설치 및 관리 9억원 등 ‘재난·재해·안전 분야’에 8138억 원을 투입해 예방은 표준, 안전은 기본이라는 마음으로 안전한 울산을 만든다.

 

◆ ‘다양하게 즐기는 꿀잼도시 울산’

 

▴울산프로야구단 창단 및 문수야구장 리모델링 70억원 ▴반구천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등 관광활성화 124억원 ▴조정카누대회 개최 및 인프라 구축 41억원 ▴세계궁도대회 개최 및 활성화 지원 23억원 ▴남부권 관광 개발 사업 90억원 ▴태화강 뱃길 활용 관광순환코스 개발 11억원 ▴문수 실내테니스장 및 동천체육관 보조경기장 건립 78억원 ▴통합문화이용권 및 아이문화패스 지원 138억원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에 2482억 원을 담고 시민과 방문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꿀잼도시 울산을 조성한다.

 

2026년도 주요 특화사업으로는

 

AI수도 울산 추진을 위해 ▴울산형 AI산업 생태계 조성기획 3억원 ▴인공지능(AI) 기반 제조업 생산기술 개발 지원 82억원 ▴인공지능 인력양성 17억원 등 별도로 지원되는 국비 235억원 외에 116억 원을 편성했다.

 

울산을 세계에 알릴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준비를 위해 ▴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공사 154억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및 도시 생태축 복원 152억원 ▴삼산매립장 북측 수로 복개 80억원 등의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영유아․어린이를 위한 ▴어린이 과일간식 및 학교급식 지원 287억원, 청년을 위한 ▴청년주택 건립 및 임대주택 공급 104억원, 부모님들을 위한 ▴부모커뮤니티센터 개소 4억원, 어르신을 위한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요금 무료화 188억원, 장애인을 위한 ▴장애아동지원센터 운영 6억원, 근로자를 위한 ▴중소기업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 2억원 ▴산업단지 근로자 천원의 아침밥 사업 1억원,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5억원 ▴출산·양육 소상공인 대체인력 인건비 지원 2억원, 외국인을 위한 ▴외국인주민근로자 지원센터 운영 14억원 등 다양한 수요자 맞춤형 특화사업도 알차게 준비했다.

 

이날 시의회에 제출된 2026년도 예산안은 제260회 울산광역시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민선8기 성과인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고 ‘인공지능(AI)산업’과 ‘정원’을 중심으로 울산의 내일을 위한 준비에 집중하면서 시민들의 오늘을 위한 지원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편성하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민선8기 기간 중 미래세대 부담 경감을 위한 건전한 재정 운영에 집중했다. 그 결과, 총 2440억 원의 채무를 줄여 특광역시 중 채무비율을 가장 크게 낮추었고(18.5% → 11% 수준), 지난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으로 정부의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효율적인 재정관리로 만들어진 재원은 채무상환 뿐만 아니라 그동안 미처 예산을 담지 못했던 분야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졌다.

 

특히 ▴26년간 누적되어 온 재난관리기금 미적립액 291억 원을 비롯한 법정적립금 885억원 전액 적립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중소기업 육성기금 지원 200억원 확대 ▴현안 추진을 위한 울산도시공사 자본금 1000억원 출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금 500억원 확대 등 울산의 든든한 오늘과 새로운 내일을 위한 투자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

 

울산시는 내년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며 채무비율 관리와, 필요한 부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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