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인 김해시의원이 차기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유인 의원은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김해' '시민 주권 시대'를 만들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장 후보로 공식 출마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지방행정의 존재 이유는 지역 주민들의 삶을 책임져야 하고, 현재의 문제 해결과 도시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고 준비하며, 행정이 그 책무를 다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 된다"고 말했다.
이에 "'시민이 주인인 시정' '시민 주권 시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의 명제로, 특정인이 아닌 김해시민의 공동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민 주권 시대'를 만들어야 하는 준엄한 시기가 도래했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행정을 견제하는 3선 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역임하며, 의정활동은 시민을 향해야 한다는 초심으로 주권자인 시민들을 위해 일해 왔다"며 "김해에서만 21대를 살아온 뿌리까지 김해인 송유인이 지역을 위해 더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방 정치도 서울 명문대 출신, 중앙 정치 명망가가 지역을 전리품처럼 차지하는 관행에서 벗어나 풀뿌리 정치인이 지역을 대표하고, 행정을 이끌어 나갈 때가 되었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시장부터 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이 된 것처럼, 지역을 든든히 지켜온 기초의원을 거쳐 시장이 되는 모범 코스를 실현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듣는 시장, 묻는 시장, 시민과 함께 답을 찾는 시장' '시민이 만드는 공약, 시민이 이끄는 선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