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경일 시장은 이날 ‘기본사회 선도도시 파주’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8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26개 시군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파주시는 국무총리상(광주 서구), 국회의장상(전남 영광군)에 이어 행정안전부장관상에 이름을 올리며 파주형 기본사회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파주시는 저출생, 저성장,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기본사회’ 정책을 추진 중이다. 시는 2025년을 ‘파주시 기본사회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기본소득, 기본서비스, 지속가능경제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학생 이동권 보장을 위한 지방정부 최초의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 운영 등이 있다. 시는 이러한 사업들이 시민 삶의 질 개선과 지역사회 회복력 강화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기본사회 실현을 위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먼저 걸으며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정책들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파주형 공공은행 설립, 상생경제 플랫폼 구축, 공공주택 확대 등으로 기본사회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