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문산천 노을길에서 평화경제특구 파주 유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파주 평화경제특구 유치 염원 걷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시민포럼이 주관했으며, 김경일 파주시장과 박정 국회의원,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민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걷기대회는 문산천 둔치 개회식을 시작으로 노을길 산책로 약 4.5km 구간을 걷는 코스로 진행됐다. 가을 정취가 물씬한 현장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다수 참여해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보여줬으며,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 공연도 함께 마련돼 시민 호응이 높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평화경제특구는 파주시를 100만 자족도시로 이끌 핵심 전략사업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할 발판”이라며 “파주는 교통 접근성과 경제자유구역, 메디컬클러스터 조성 등 특구와의 시너지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 시민들과 함께 반드시 성과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이후 평화경제특구 최적지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시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2기)’을 모집 중이다. 시는 내년 1월 시민추진단 위촉식과 ‘파주 평화경제특구 비전선포식’을 열어 향후 추진 방향을 공식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