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1.12 12:34:54
포천문화관광재단은 다음 달 3일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에서 경기필하모닉 ‘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예술즐겨찾기’ 사업의 하나로, 도내 주요 공연장을 순회하며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모차르트 교향곡 제35번 ‘하프너’와 베토벤 교향곡 제7번으로 구성됐다. 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 김지수의 지휘 아래 고전파 대표 작곡가들의 작품을 통해 교향곡의 정수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1997년 창단한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베토벤·브람스·슈만 교향곡 사이클 등 주요 기획 시리즈를 통해 연주력을 인정받아왔다.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등과의 협업을 이어오며 오페라 분야에서도 입지를 확립했다.
이중효 포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콘서트는 포천 시민들이 세계 명곡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시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다. 예매는 포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1인당 최대 5매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