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소년재단 토당청소년수련관은 오는 15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2025 아트락 in 고양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행사는 경기문화재단의 ‘2025 경기북부 지역문화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예술인, 시민, 소상공인이 함께 만드는 세대 통합형 예술축제다.
축제는 덕양구청에서 화정문화광장으로 이어지는 거리 퍼레이드로 막을 올린다. 청소년 공연팀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고 시민들에게 간식을 나누며 도심 곳곳을 활기차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후, 화정문화광장에서는 밴드, 댄스, 트로트 등 청소년과 지역 예술인 공연이 이어지고,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존이 운영된다. 캐리커처, 퍼스널컬러 진단, 자개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며,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먹거리·판매존도 함께 열린다.
특히, 러시아 사하공화국 청소년 공연단이 참여해 전통음악과 현대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국경을 넘어선 문화교류와 예술적 소통의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수능을 마친 청소년을 위한 ‘수험생 힐링존’도 마련된다.
책갈피 만들기, 즉석 포토 이벤트 등 휴식과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청소년 문화활동 정보를 안내하는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무소음 디제잉 파티’다.
참가자들은 무선 헤드셋을 착용한 채 각기 다른 채널의 음악을 들으며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DJ 공연으로, 소음을 최소화하면서 세대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심형 야간 프로그램이다. 화려한 조명과 세련된 사운드 연출로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황세연 토당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아트락 in 고양은 청소년과 지역 예술인,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이자 지역문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이번 축제가 청소년 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