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가 K-FAST채널을 통해 자사 지역채널 콘텐츠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딜라이브에 따르면 앞서 지난 8월 ‘AI 더빙 특화 K-FAST 확산 지원 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 K-콘텐츠 전문 FAST채널 사업자 케이투엔티(K20)와 손잡고 자사 지역채널 오리지널 콘텐츠 ‘아트 앤 더 시티’와 ‘休 [쉴;휴]’ 두 편(총 63편)을 올 연말부터 케이투엔티의 ‘TravelON’ 채널을 통해 해외로 송출할 계획이었다.
딜라이브는 이번 콘텐츠 편성 확대를 통해 케이투엔티가 운영하는 2개 채널에 총 4개 타이틀(116편) 규모로 자사 콘텐츠 공급을 늘릴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TravelON’채널에는 기존 ‘아트 앤 더 시티’, ‘休[쉴;휴]’ 외에 슬로우 감성콘텐츠 ‘오매불멍’이 추가되고, 지난 9월 100회를 맞이한 ‘로드다큐 동네방네엔’은 ‘FoodON’채널에 신규로 편성된다.
확대 편성되는 딜라이브TV 오리지널 콘텐츠는 오는 11월 말부터 ‘LG 스마트TV(LG Channels)’를 통해 영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호주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순차적으로 송출된다.
한편 케이투엔티는 현재 LG전자, 샤오미TV+ 등 다양한 글로벌 FAST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WhaleTV+, mewatch, FreebieTV 등 여러 플랫폼으로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딜라이브는 이번 케이투엔티와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해외 현지화 작업에 더욱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딜라이브는 지난 10월부터 자사 FAST서비스 ‘디바(DIVA)’에 뉴스 전문채널 YTN의 실시간 방송 서비스를 추가해 채널 다양성을 강화했다.
딜라이브는 “딜라이브TV의 콘텐츠가 K-FAST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우수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