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0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지역 달리기 동호회 반월런 회원들과 함께 달리기 소통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만남은 시민이 참여하는 블루웨이 조성 논의를 현장에서 살펴보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행사에서 백영현 시장은 회원들과 운동을 마친 뒤 하천 이용 현황과 생활 건강 활동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 참석한 시 관계자는 포천천 블루웨이 조성사업의 주요 계획과 추진 과정 등을 설명하며 시민들의 질문에 답했다.
백 시장은 포천천이 시민 생활과 가까운 공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안전하고 편리한 이용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시민 참여 기반의 현장 소통이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전했다.
포천시는 소흘읍 송우리에서 신북면 가채리까지 약 10km 구간을 대상으로 블루웨이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계획은 포천종합운동장 내 물놀이장과 수변광장 조성, 15항공단 인근 생태수변정원 조성, 하송우리 수변공원 정비,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확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