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고양산업진흥원 K-하이테크플랫폼 지원단이 고양드론앵커센터와 함께 마련한 드론·항공모빌리티 전문 인력양성 전략세미나가 킨텍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드론·도심항공 모빌리티 박람회 기간에 열려 대학생과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주용 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전국 드론 시설 현황과 인력 수급 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재직자와 대학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수한 한국항공대학교 교수는 산업 현장 투입이 가능한 융합형 인재의 역할을 강조하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

서일수 한국드론혁신협회 사무총장은 해외 분쟁 사례를 통해 드론 무기 활용 흐름을 짚고 국방부의 국산화 전략과 전문 인력 확보 방향을 설명했다. 이대수 아쎄타 부장은 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요소와 경력 개발 방향을 기업 관점에서 제시했다.

지정 토론에 나선 이현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원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서 경험을 쌓는 경력 경로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AI와 연계한 기술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김종상 K-하이테크플랫폼 지원단장은 “AI가 산업 구조를 완전히 뒤바꾸는 파괴적 혁신이 일어나는 시점에, 미래 인재들이 드론·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미래상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드론앵커센터, 기업, 대학과 협력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