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지역 구인난을 덜고 시민의 취업 기회를 넓히기 위해 2025년 일자리 박람회를 연다. 시는 기업 채용관과 유관기관 상담창구를 함께 운영해 현장 매칭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천시는 오는 27일 포천종합체육관에서 2025년 일자리 박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구직자가 현장에서 만나는 구조로 준비됐다.
참여 기업은 청우식품, 베러스쿱크리머리, 한화리조트, 신성베이커리, 꽃샘식품 등으로 약 30개사 규모다. 이 가운데 20개사는 현장 채용관을 운영하고 10개사는 간접 참여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채용 분야와 자격 요건 등은 기업별 상담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유관기관 협력도 함께 구성됐다.
의정부고용노동지청, 대진대학교, 경기도일자리재단, 포천도시공사,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대한노인회 포천시지회, 포천시노인복지관, 포천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기관별 일자리 정책을 소개하고 취업 상담을 지원한다.
현장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구직자의 긴장을 풀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타로체험과 네일아트 등 부대행사가 운영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고 기업에는 인재 확보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천시는 박람회 운영을 통해 지역 내 채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유관기관과 연계한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