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강원 평창군은 지난 6월부터 이달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된 ‘2025년 리더십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리더십 아카데미는 급변하는 정책환경과 지역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지역 리더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군정 목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주민 참여형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대 평창캠퍼스 중강당에서 조찬과 함께 지역 공동체, 인구, 건강, 농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명사 특강이 운영됐으며, 지역 리더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한 100명이 정기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리더십 아카데미에서 다뤘던 주제 중 많은 공감을 얻은 ‘인구’를 주제로, 강원연구원 주최·주관으로 서울대 평창캠퍼스 대강당에서 ‘평창군 인구정책의 현재와 향후 방향성’을 다룬 지역 현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청년 인구 유입, 생활 인구 확대, 인구 감소에 따른 도시 발전 전략 등 세부 주제에 대해 전문가, 지역 리더, 주민 등이 심도 있게 논의하며 단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마지막 회차인 이달에는 박재희 석천학당 원장을 초청해 ‘동양철학에서 찾는 마음 처방’이라는 주제로 13일 오후 4시, 용평 금송회관에서 특강을 진행했다.
평창군은 이번 리더십 아카데미를 통해 군정 각계각층을 이끄는 지역 리더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책환경과 사회 변화에 대한 인식을 넓히며, 군정 목표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이른 아침 시간에도 불구하고 매회 높은 참석률과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매년 지속 운영해 ‘명품 아카데미’로 발전하길 바란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리더십 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군정과 주민이 함께 손잡고 지역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아침을 열어주신 강사님들과 참석해 주신 지역 리더들에게 감사드리고, 그간 다뤘던 주제와 의견을 바탕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