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학교는 13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제2회 G-Media 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미디어 기반 교육과 산업 변화를 살피는 산학연 협력행사로 마련됐다.
중부대 경기RISE사업단이 이번 포럼을 주최·주관했다.
지난달 열린 1회 포럼이 경기북부 미디어산업 방향을 논의한 자리였다면, 2회 행사에서는 AI 기반 창의산업 융합과 현장 확산 전략이 중심이 됐다. 행사에는 이정열 총장과 전미옥 경기RISE사업단장, 산업과 연구기관 관계자, 교수와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정열 총장은 축사에서 “AI기술은 사회와 교육의 모습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창의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점을 잊지 않는다면 AI는 두려움이 아닌 가능성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세 개의 발표 세션으로 진행됐다.
조상용 글로벌포인트 대표는 AI와 가상현실 기반 교육 변화를 소개했다. 김지현 중부대 사진영상학전공 교수는 예술과 인공지능 융합 사례를 다뤘다. 지윤성 링크브릭스·호라이즌 AI 대표는 협력형 AI 에이전트 생태계의 확산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미옥 경기RISE사업단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포럼은 대학과 지역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부대학교는 경기RISE사업을 중심으로 지산학 협력 허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첨단내용과 문화예술, 창업을 연결하는 융합 교육모델을 통해 지역 청년 인재양성과 산업 생태계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