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화장품학과와 화장품약리학과는 지난 4일 경성대 계단강의실에서 ‘제1회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 주제는 ‘학생 주도 연구로 여는 지속가능한 K-뷰티 산업의 미래’로, 학부와 대학원생이 직접 수행한 연구성과가 소개됐다. 특히 천연 유래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기능성 연구의 최신 결과가 공유됐다.
정문필 학생은 커피박 추출물이 여드름 원인균을 억제하는 화장품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으며, 김주영 학생은 천연 해양자원의 기능성 화장품 소재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나현 학생은 갯방풍 추출물로 피부 진정과 보호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 변지아 석사과정생은 편백나무 수피 추출물이 항염 화장품 소재로서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권용진 교수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연구가 학문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연구 중심 교육을 강화해 지역과 연계된 지속가능한 K-뷰티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교육부와 부산시 재원으로 지원받은 ‘부산형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결과이며, 경성대 열정학기제 I-Brand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