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최근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대됨에 따라, 예방접종과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보건소는 지역 의료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겨울철 감염병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겨울은 최근 10년 중 가장 큰 규모의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상된다. 외래환자 1000명당 의심환자는 13.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플루엔자는 고열·기침·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전파력이 높다. 영유아, 임신부, 고령층,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합병증 위험이 커 예방접종이 강조된다.
일산서구보건소는 표본감시체계 운영, 취약시설 감염예방 관리, 예방접종 지원 등을 중심으로 지역 유행 차단에 나서고 있다. 보건소는 면역 형성까지 약 2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이 접종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증상이 있을 경우 출근과 등교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기본 위생수칙을 지키는 것이 지역사회 확산을 막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발열 시 외출 자제 등이 필요하며,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이 권고된다. 증상 발생 시에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정확한 진료가 요구된다.
일산서구보건소는 호흡기 감염병 감시와 의료기관 협력 강화를 통해 겨울철 독감 유행에 선제 대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