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지난 13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세포농업협회(Japan Association for Cellular Agriculture, 이하 ‘JACA’)와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활성화 및 글로벌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포배양식품 관련 정책에 대한 지식과 통찰의 교류 △세포배양식품 학술 연구 및 교육 관련 사업, 프로그램, 추진과제 등에서의 협력 △세포배양식품 관련 행사 및 대외 홍보를 포함한 사회적 소통 분야에서의 공동 협력 등 세포배양산업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지난해 지정된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사업의 총괄기관으로서, 세포배양식품 상용화를 위한 실증 수행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 JACA와의 협력은 일본의 선진적인 산업 기반 및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특구 사업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JACA는 2021년 일본에 설립된 비영리 싱크탱크(대표 메구미 아비게일 요시토미)로, 일본 내 세포배양 기술 기반 식품의 상용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산업 기반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식품 및 생명과학 기업을 중심으로 5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등 해외 세포배양식품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최신 글로벌 동향을 주도하고 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이라는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중요한 초석”이라며, “세포배양식품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세포배양식품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경북 특구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세포배양식품 산업을 주도하는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