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13일~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5 AOA(Asia and Oceania Association)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제협동조합보험연합회(ICMIF) 산하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협회(AOA)의 공식 행사로, 이사사인 농협생명이 한국 대표 회원사로서 주최했다.

AOA 세미나는 회원국이 2년마다 순차적으로 개최하며 올해는 한국이 주최국으로 선정됐다. 농협생명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협동조합 보험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국제적 위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에는 일본 전공련(JA Zenkyoren) 무라야마 요시히코 대표, 일본 갤러거 리(Gallagher Re) 츠요시 노구치 대표, 농협생명 박병희 대표 등 7개국 24개 협동조합 보험기관 CEO 및 임직원 1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농협생명, 농협손해보험, 신협중앙회가 AOA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올해 세미나 주제는 ‘협동조합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이다. 참석자들은 고령화 및 저출산, 기후변화 등 각국의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사례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농협생명은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를 경험한 일본 전공련의 상품 및 서비스, 리스크 관리 사례에 대해 벤치마킹을 위한 교류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농협생명은 지난해 일본 전공련과 고령화 대응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동조합 보험사 간 인적 교류와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협력을 구체화하고 지속가능한 보험 모델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설명이다.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는 “회원사 간 연대를 강화해 고령화와 농촌문제 등 사회적 과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