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2025년 지역화폐 발행사업 국고보조금 특별지원 대상에 선정돼 국비 5억33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지원은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예산 집행과 운영 실적이 우수한 33개 지자체에 교부됐다.
김포시는 지역화폐 김포페이 운영 성과와 신속한 예산 집행 능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11월 초까지 진행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과 연계한 김포페이 5% 캐시백 행사도 지역 소비 회복에 기여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추가로 확보한 국비는 오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되는 김포페이 결제 5% 캐시백 지원에 사용된다. 김포페이로 결제하면 충전금 결제액의 5퍼센트를 환급받는 방식이며 시민은 월 최대 2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정책수당과 인센티브,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정책성 결제 금액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캐시백은 김포페이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시는 이번 지원이 연말 소비 활성화와 지역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