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도북부지회 의정부시지부가 성금 297만 원을 전달하며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의정부시지부는 외식업 종사자의 권익 향상과 건전한 외식문화 조성에 힘써온 단체다. 지부는 지난 2022년 대표 음식 600인분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성금은 경기 침체로 업계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시는 관내 소외계층과 취약 가정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성군 지부장은 “외식업은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업종인 만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눔을 실천해 준 지부장님과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런 따뜻한 움직임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내년 2월 12일까지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자발적 성금과 물품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