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고양시 평생학습도시지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평생학습도시의 변화와 현황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표조사는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20세부터 74세까지의 시민 1973명을 대상으로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생교육과와 고양연구원, 유관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의 조사 결과가 보고됐다.
조사에 따르면, 시민의 평생학습 참여와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습 활동이 삶의 질과 행복감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점이 확인됐다. 반면, 직업·경제 분야 참여는 상대적으로 낮아 일자리 연계형 평생교육 강화 필요성이 제시됐다.
세부 조사 결과는 오는 12월 중 고양특례시와 국가데이터처 관련 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조사 내용을 부서별 정책에 반영해 학습격차 해소와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유관부서와 협업해 조사 결과를 정책 현장에 적용하겠다”며 “고양시가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