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가 창립 이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정리해 교통 공공기관의 책임경영 현황을 한눈에 보여준다.
보고서에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추진된 주요 활동과 성과가 담겼다.
교통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으로서 기후변화 대응과 사회적 책임, 투명경영에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항목별로 정리했다. 공사는 윤리경영과 기후위기 대응, 지역사회 협력 등으로 이어진 기존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조직 문화 전반으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국제 공시기준에 맞춘 점도 특징이다.
공사는 GRI 스탠다드와 SASB, TCFD, UNGC 등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참고해 보고서 체계를 설계했다. 이에 따라, 친환경 교통,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투명성 등 핵심 ESG 영역을 공시 체계 안에서 항목별로 정리하고, 향후, 성과 비교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경기교통공사는 교통서비스 제공을 넘어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공기관이 되고자 한다”며 “이번 보고서가 공사의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의 출발점이자, ESG 경영을 실질적으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사회적 책임 이행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단순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넘어 환경과 지역사회, 조직문화를 포괄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교통 분야에서의 ESG 모범사례를 넓혀가는 것이 목표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인쇄본과 전자책 형태로 제작됐으며, 경기교통공사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내려받아 열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