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수락산 대표 명소인 기차바위 전망대 및 쉼터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부터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이번 사업은 등산객 안전을 강화하고 휴식 공간을 늘리는 한편 조망 명소를 재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기차바위 일대는 정상부의 우수한 조망에도 불구하고 시설이 노후화됐고 휴식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망대 84㎡와 쉼터 2개소 45㎡를 새로 조성하고 안전로프를 설치했다.
이번 정비로 기차바위 주변은 안전과 휴식, 조망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등산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산림휴양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기차바위는 수락산의 명소이자 의정부를 대표하는 조망 포인트”라며 “이번 전망대·쉼터 조성으로 시민과 등산객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과 조망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산림휴양 인프라를 확충해 걷고 싶은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