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2025 교육정책 현장연구 최종발표회’가 진행 중이다.(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지난 14일 남구 문현동 아바니 센트럴 호텔에서 ‘2025 교육정책 현장연구 최종발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교육정책 현장연구위원을 비롯해 교육청 정책부서 담당자, 희망 교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연구위원들은 지난 4월부터 ▲맞춤형 학습지도 ▲미래교육 ▲민주시민교육 ▲교육복지 ▲교육활동 보호 및 지원 ▲지역상생협력 등 6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부산교육정책의 효과성 분석과 개선 방안을 연구해 왔다. 교육청은 이번 연구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최종발표회는 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분야별 연구 결과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는 순서로 진행됐다. 학교 현장 교사와 교육청 정책 담당자가 함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향후 정책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시사점들을 향후 부산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정책 수요자가 직접 참여한 협력 연구라는 점에서 실효성 높은 정책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준 교육감은 “연구 역량을 갖춘 우수한 교원들이 협력 연구를 수행하며 현장 기반의 정책적 시사점을 풍부하게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고 소통하며, 그 결과를 부산교육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