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교육대학교 여자부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하남시장기 전국생활체육 핸드볼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에는 전국 동호회와 대학팀이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경인교대 여자부는 첫날 풀리그에서 접전을 치른 끝에 3위로 본선에 올랐다. 초반 성적으로는 우승권으로 평가되기 어려웠다.
본선 토너먼트에서는 경기 운영이 안정되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선수들은 집중력을 유지했고 팀 움직임도 한층 정돈됐다. 본선에서 승리를 이어가며 최종 우승까지 올라섰다.
이날 최우수선수상(MVP)은 한송희(체육24) 선수가 받았다. 주장 이은희 선수는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 팀워크가 만든 결과이며 응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선수단은 꾸준한 훈련과 대회 참가를 통해 경기력을 다져왔고 학교 구성원의 응원이 힘이 됐다고 밝혔다. 팀에서는 이번 성과가 향후 학교 스포츠 활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