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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인증 기념식 열려

18~19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호주 등 4개국 전문가 6명 초청 세계유산:반구천의 암각화와 미래 -지속 가능한 유산 관리와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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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한호수기자 |  2025.11.18 14:53:36

포스터/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18일 오전 롯데호텔 울산에서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인증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허민 국가유산청장, 이순걸 울주군수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인증서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한 공로로 공무원 3명이 국가유산청장상을, 1개 기관과 시민 및 공무원 등 8명이 울산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도착한 세계유산 등재인증서를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순걸 울주군수에게 각각 전달했다.

 

기념식에 이어 이날 오후 1시부터 ‘2025년 반구천의 암각화 국제학술대회’도 개최된다.

 

18~19일 양일간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암각화 및 세계유산 전문가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세계유산:반구천의 암각화와 미래-지속 가능한 유산 관리와 활용’을 주제로 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호주와 노르웨이, 중국, 말레이시아 등 총 4개국 암각화 전문가 및 세계유산 전문가 6명이 한자리에 모여 반구천의 암각화가 지닌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학술적 의의를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세계유산으로서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사회는 울산문화유산연구원 김현식 부장(18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의제정책센터 김지현 팀장(19일)이 맡아 진행한다.

 

학술대회 1일 차인 18일에는 세계의 암각화 유산과의 비교를 통해 반구천의 암각화가 지닌 세계유산적 가치를 논의한다.

 

먼저 강현숙 동국대학교 와이즈(WISE)캠퍼스 명예교수가 ‘교과서 속의 반구천의 암각화’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벤자민 스미스(이코모스(ICOMOS) 암각화 국제과학위원회 위원장) ‘암각화 세계유산-세계적 관점’ ▲켄 멀배니(서호주대학교 교수) ‘무루주가 문화경관과 산업 중심지’ ▲얀 마그네 예르데(노르웨이 문화유산연구소 교수) ‘스칸디나비아의 세계유산 암각화 유적-알타와 타눔 암각화 소개’ ▲장야사(중국 중앙민족대학교 교수), ‘청장고원 탑형 암각화의 문화적 계보와 전파 경로’ ▲앙밍치(말레이시아 조지타운 세계유산본부 소장)‧응분니(말레이시아 조지타운 세계유산본부 문화유산연구개발부 매니저) ‘조화로운 유산:지역사회 기반 접근의 교훈’ 등 총 5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 토론에서는 한삼건(울산역사연구소장)을 좌장으로 조두원(이코모스(ICOMOS) 한국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수(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 황창한(울산문화유산연구원장), 강동진(경성대학교 도시계획학과 교수), 김선미(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학예연구사) 등 6명이 참여해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적 가치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2일 차인 19일에는 국내 세계유산의 사례를 중심으로 반구천의 암각화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먼저 최재헌 이코모스(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이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보존‧활용의 방향’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시작한다.

 

이어 ▲허진이(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유산활용팀장) ‘세계유산 제주의 인식제고 프로그램-세계유산축전 제주를 중심으로’ ▲박진재((재)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기획조정실장)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보존과 활용의 균형’ ▲정규연((재)백제세계유산센터 센터장)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미래전략’ 등 총 3건의 발표가 진행된다.

 

종합 토론에서는 최재헌 이코모스(ICOMOS) 한국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하승철(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조사연구실장), 김회정(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3명이 참여해 반구천의 암각화 보존과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고, 그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울산은 이제 세계유산을 품은 문화도시로 그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보존과 활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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