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망월사역 일대에서 진행한 '망월, 유스페스타' 공연 현장(사진=경복대학교)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가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문화 협력 활동을 이어가며 다양한 외부 공연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학생들은 의정부도시공사 주관 '망월, 유스페스타', 제75보병사단 '철마부대 가을 콘서트' 등 지역과 공공기관이 주최한 주요 행사에 연이어 참여해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수한 공연 역량을 입증했다.

망월사역 일대에서 열린 '망월, 유스페스타'에서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대표작인 뮤지컬 <영웅>의 주요 넘버인 단지 동맹, 배고픈 청춘이여, 그날을 기약하며, 누가 죄인인가 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깊이 있는 감정선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호응을 이끌어내며 행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이 제75보병사단 백두연병장에서 열린 문화예술콘서트 '철마부대 가을 콘서트'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경복대학교)

이어, 제75보병사단 백두연병장에서 열린 사단 문화예술콘서트 '철마부대 가을 콘서트'에서도 경복대 공연예술학과 학생들은 화려한 에너지의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올슉업>의 All Shook Up, Teddy Bear, 뮤지컬 <킹키부츠>의 대표곡 Everybody Say Yeah! 등을 공연하며 장병들과 관람객들에게 활기 넘치는 열정적인 무대를 전달했다. 생동감 있는 퍼포먼스와 프로 무대에 버금가는 완성도 높은 공연은 현장에서 큰 환호를 받았다.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이처럼 지역 축제, 공공기관 행사, 군부대 문화행사 등 다양한 현장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의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효과 또한 높이고 있다.

황선영 학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실전 무대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밝히며,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이러한 방향에 따라 지역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 공연 프로젝트와 문화예술 기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임을 전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경복대)역에 위치한 경복대 공연예술학과는 연극, 뮤지컬, 매체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배우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과는 500석 규모의 뮤지컬 극장, 블랙박스 소극장, 촬영 스튜디오, 개인 연습실 등 최첨단 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문화예술교육사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4년제(3+1학년) 학사 학위 과정을 함께 운영 중이다.

또한, 1:1 연기 및 노래 개인레슨, 졸업인증제, 국내외 전문가 초청 특강,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 프로그램 등 실습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과정을 통해 현장형 공연예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한편, 경복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오는 21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 2차 모집을 진행한다. 지원자는 연기·노래·움직임 중 두 개 영역을 선택해 실연 평가를 치르며, 실기 비중은 70%다. 실기 면접은 28일에 실시되며, 총 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