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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힘' 집중한 연천 인문학 강연…주민 호응 속 마무리

연천도서관 11월 인문학, 소통 역량 강화에 초점 맞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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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1.19 12:42:01

(사진=연천군)

연천군은 연천도서관 시청각실에서 11월 '다달이 인문학' 강연을 열고 말하기를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말을 잘한다는 것의 의미를 짚어보고 공적 말하기의 구체적인 방법을 함께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은 말하기 관련 저서 '말을 잘한다는 것'의 저자이자 정연주 공적말하기연구소 대표가 맡았다. 정 대표는 TBS 아나운서 시절부터 이어온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청중 앞에서 말하는 상황에서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했다.

 

강연장에는 효과적인 소통과 말하기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연령대의 지역 주민들이 모였다. 참석자들은 정 대표가 제시한 말하기의 철학적 배경과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에 주목하며 강연 내내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정 대표가 방송 현장에서 겪은 사례를 곁들여 설명하자 곳곳에서 공감과 반응이 이어졌다.

 

정 대표는 자신의 저서에 담긴 내용과 연계해 유창한 말솜씨보다 진심 어린 태도와 상대에 대한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적 말하기는 나를 드러내기 위한 기술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해 메시지를 정리하고, 그 과정에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게 부담이었는데, 말하기를 구조화하는 방법과 마음가짐을 들으며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식 질의응답이 끝난 뒤에도 여러 참석자가 정 대표에게 개별 질문을 이어가며 강연 내용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연천군 도서관 관계자는 “11월 다달이 인문학은 말의 힘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소통 방법을 제시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을호 교수와 함께하는 '다달이 인문학'은 오는 12월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연천군은 강연을 통해 주민들이 책과 강연을 매개로 꾸준히 소통하고,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인문학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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