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포시)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가 새벽 시간대 포착한 한 장면이 마약사범 검거로 이어졌다. 지난 18일 새벽, 관제요원이 도로에 역방향으로 세워진 차량을 발견하고 수상한 행동을 확인해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관제요원은 차량 내부에서 반복되는 손동작을 집중해서 지켜보던 중 약물 투약으로 의심할 수 있는 움직임을 확인했다. 신속한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도착해 알콜솜, 혈흔, 팔 부위 주사 자국 등을 확인하고 남성 1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새벽 시간대 인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관제센터의 관찰과 판단이 범죄를 현장에서 차단한 셈이다.

이미화 스마트도시과장은 “관제요원의 예리한 관찰이 범죄를 멈추게 했다”며 “관제센터와 경찰의 실시간 공조를 강화해 시민 안전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시 도시안전정보센터는 주요 지역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범죄와 사고를 조기 감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