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들에게 지원금 사용을 강하게 독려하고 있다.
시는 “2025년 문화누리카드 지원금 14만 원이 올해 말까지 모두 사용되지 않으면 그대로 소멸된다”며 즉각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만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카드다. 올해는 1만 원이 추가 지원되면서 총 14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영화·도서·음반·테마파크·교통수단·스포츠 관람·여행 등 대부분의 문화 활동에 활용 가능하며, 온오프라인 가맹점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기한을 넘기면 한 푼도 남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는 12월 31일 이후에는 잔액이 자동 소멸되며, 다음 해로 이월되지 않는다. 특히, 3만 원 미만 사용자는 내년 자동 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원금이 크게 늘어난 만큼 시민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연말 소멸분이 매년 반복되는 만큼 사용 기한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용추세가 연말에 몰리는 만큼, 기한이 도래하기 전 가까운 가맹점을 확인해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