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장애인체육회는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안시에서 '2025 포천시 리프레쉬 가족캠프'를 마쳤다. 이번 캠프에는 관내 장애인 가족 12가구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포천시장애인체육회는 장애인 가족의 정서적 안정을 돕고 가족 관계를 회복하는 한편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움직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정서적 회복과 신체적 활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
첫날에는 색채심리 조향을 활용한 향수 만들기와 베어브릭 만들기 등 심리재활 체험이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함께 작품을 완성하며 자연스럽게 마음을 열고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가족한마당 체육대회가 열렸다. 레이저사격, 슐런, 한궁, 보치아컬링 등 다양한 종목이 운영되면서 가족들이 팀을 이루어 경기에 참여했고, 응원과 웃음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포천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장애인 가족 모두가 보다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건강 증진과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시와 포천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그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육과 문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