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가 주민들의 일상 속 신체활동을 돕기 위해 운영한 '노르딕워킹교실'이 올해 교육 일정을 마쳤다. 노르딕워킹은 전신을 사용하는 걷기 방식으로 근력 강화 효과가 알려져 있다. 보건소는 정확한 보행법과 단계별 운동을 안내하며 참여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덕양구보건소는 노르딕워킹교실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각각 10회씩 총 20회 운영했다. 회차마다 약 20명 규모로 주민들이 참여해 기본 보행법부터 난이도별 프로그램까지 함께 익혔다.
교육은 한국노르딕워킹협회 전문 강사가 맡았다. 강사는 기본 보행법, 인터벌 워킹, 호스 워킹 등 단계별 수업을 진행했고, 참여자의 체력 수준에 맞춘 운동이 이뤄지도록 구성했다. 스틱 사용법과 자세 교정도 함께 안내해 운동 효과가 높아지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일반 걷기보다 전신 사용 범위가 넓어 성취감이 크다는 의견을 전했다. 함께 걷는 형식이라 꾸준히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보건소는 추운 계절에도 주민들이 규칙적인 활동을 유지하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노르딕워킹교실 참여가 많았던 만큼 향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 건강 증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