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 간호학과는 지난 19일 한마미래관 심연홀에서 ‘제1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간호학과 2학년 학생 131명은 학생 대표자의 촛불의식과 선서를 통해 임상실습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생명존중과 전문 간호인으로서의 윤리와 책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선서식에는 박재규 총장, 정우창 학생처장, 김용성 건강보건대학장, 양승경 간호학과장과 간호학과 선서생 및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외빈으로는 윤연옥 경남도간호사회 제2부회장과 지역사회 의료기관 간호부장이 참석했으며, 선서생 가족과 지인도 참석해 축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박재규 총장은 격려사를 통해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과 사명감을 가슴에 새긴 131명의 예비간호사 여러분 모두에게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여러분의 선배들은 늘 국민의 곁에서 ‘희망의 불꽃’이 돼 헌신해 왔다”며 “선배들이 이룩한 숭고한 길을 이어 국내외 보건의료 현장에서 고귀한 사랑을 실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 간호학과는 우수한 교내 교육과 수준 높은 실습병원 확보를 통한 임상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간호 인력 배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