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5.11.21 15:15:25
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정부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부문 '우수'로 평가받아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용지표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지방정부의 직접일자리사업에 대한 채용 목표 증가율, 집행액 목표 증가율, 목표달성도 등 정량 지표와 우수사례 추진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도는 올해 상반기 도에서 6개, 시군에서 64개의 직접일자리 사업을 선정하고 채용인원과 예산집행률 목표를 도전적으로 설정했다. 도는 상반기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역 수요에 맞춘 정책 사례를 발굴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평가 결과 도는 '우수 지자체'에 주어지는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확보해 일자리 정책 분야에서 성과와 실익을 동시에 챙기게 됐다.
한편 경남도는 최근 일자리 정책 분야에서 연이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 고용노동부 일자리 대상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대한민국 일자리 어워드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로 도는 일자리 정책 우수 지방정부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도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대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매우 뜻깊다”며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10월 기준 도내 고용률이 역대 최고치인 64.6%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에는 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을, 도민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남해군이 최우수, 하동군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