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즌 10’ 행사 포스터.(사진=인제대 제공)

인제대학교는 오는 25일 김해캠퍼스에서 학생 복지 프로그램과 생명 사랑나눔 기부 행사를 결합한 연말맞이 캠퍼스 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인 학생식당에서 열리는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즌10 - 미리 크리스마스’와 늘빛관 라운지에서 운영되는 ‘생명 나눔 헌혈증 기부 행사’가 같은 날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학생들에게 특별한 학식 체험과 따뜻한 나눔 실천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했다.

“랍스터 5000원”…프리미엄 학식으로 완성한 미리 크리스마스
다인 학생식당은 ㈜아워홈 셰프팀과 협업해 랍스터, 바비큐폭립, 치즈오븐스파게티, 보코치니 청포도샐러드, 브로콜리 스프, 샹그리아 에이드, 크리스마스 케이크 등 총 9종 프리미엄 메뉴를 5000원에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한다.

식당 내부에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 포토존이 마련돼 학생들이 사진을 찍으며 연말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된다.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리즈는 매 시즌 새로운 테마를 도입해 학생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아온 인제대 대표 복지 프로그램이다.

헌혈증 155매 부산백병원 전달…의료기관과 함께하는 생명나눔
같은 날 늘빛관에서는 인제대 구성원들이 정기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55매를 부산백병원에 전달한다. 전달식에는 전민현 총장, 양재욱 부산백병원장, 이정우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장, 인제대 RCY 등이 참석한다. 인제대는 매년 4회 이상 정기 헌혈 캠페인을 운영하며 생명나눔 문화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전달식 후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내달 24일까지 QR코드를 활용한 간편한 소액기부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조성한다. 해당 기간동안 5천 원 이상 성금 모금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1일 30명 선착순으로 학생 식당 식권을 제공해, ‘사랑나눔 성금 캠페인’을 활성화한다.

학생복지와 나눔을 한날 한곳에서…인제대 연말 학생 프로그램 시너지 기대
‘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시즌10은 크리스마스 콘셉트와 프리미엄 식단 구성으로 학생들의 참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진행되는 헌혈증 기부 행사는 인제대의 생명존중·사회공헌 가치를 실천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민현 총장은 “학생들에게는 즐거운 연말 경험을, 지역사회에는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하루가 될 것”이라며 “인제대가 추구하는 공동체·배려·헌신의 문화를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은 “복지와 기부 프로그램을 같은 날 운영함으로써 학생 참여가 자연스럽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복지 프로그램과 일상 속 나눔 문화를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