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1.24 09:24:17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지속가능한 명품도시 연구회'가 최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생성형 AI 시대 핵심 트렌드와 지방정부 혁신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초청 강연을 열었다.
강연은 성균관대 응용AI융합학부 황한솔 교수가 맡았다. 김기남 대표의원을 비롯해 유매희, 권민찬, 김인수, 오강현, 이희성 의원과 김포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황 교수는 AI가 산업과 행정 전반을 재편하는 수준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LLM 추론능력 확장과 에이전틱 AI, 멀티모달리티, 연산능력 강화, 투명성 증가를 AI 혁신의 주요 흐름으로 제시했다.
단일 플랫폼 중심 구조가 제미나이, 클로드 등 복수 플랫폼 경쟁 체제로 바뀌는 흐름도 짚었다. 이미지 기반 추론과 피지컬 AI, 제로클릭 시대 같은 변화가 지방정부에도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공공 영역의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황 교수는 영국의 AI 기반 감사 시스템과 미국 연방정부의 AI 활용 사례를 언급했다. 국내 사례로는 성동구 성동GPT, 부산시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정책 홍보가 대표적으로 거론됐다.
황 교수는 “지방정부 AI 도입은 기술 추종이 아니라 워크플로우 중심의 선택”이라며, 업무 단계별로 AI가 들어갈 시점을 설계해야 행정 효율이 커진다고 말했다.
김기남 대표의원은 “생성형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행정, 산업, 교육 등 사회의 구조적 변화”라며, "김포시의 흐름에 맞춘 AI 활용 설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남 대표의원은 “생성형 AI는 단순 기술이 아니라 행정·산업·교육 등 사회의 구조적 변화”라며 “김포시가 앞선 기술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김포시의 흐름, 워크플로우에 AI가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설계가 필요하다”며 생성형 AI에 대한 이해와 맞춤형 활용을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명품도시 연구회는 이번 강연을 끝으로 올해 활동을 마무리한다. 연구회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 정책 발전에 도움이 될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