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메모리얼 파크' 착공식(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가 자일동 현충탑에서 의정부 메모리얼 파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시는 노후한 현충탑 광장 일대를 시민이 일상적으로 찾는 열린 복합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공사에 들어갔다.

착공식에는 김동근 시장과 시의회 의장, 의원, 보훈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조성사업의 방향과 의미를 함께 살폈다.

메모리얼 파크는 현충탑의 추모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와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된다. 인근 자일동 생태마을과 공원을 보행로로 잇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산책 동선도 갖출 예정이다.

(사진=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오는 2026년 5월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메모리얼 파크가 되길 바란다”며 “자일동 생태마을 산림욕장과 생태학습관과 연계해 시민이 걷고 싶은 공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