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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실 돌발 상황에 '금강막기'…고양시 성사1동, 특이 민원에 모의훈련 실시

현장 대응력 강화 목적…실제 상황 가정해 침착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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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1.24 09:29:35

모의훈련이 진행 중인 모습(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 덕양구 성사1동이 민원실에서 특이 민원 비상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했다. 민원실에 돌발 상황이 터질 때를 대비해, 말 그대로 몸부터 시스템까지 '금강막기' 자세로 점검한 셈이다.

 

이번 훈련은 민원 응대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폭언과 폭행 같은 상황에 대비하는 데 초점을 뒀다.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현장 대응 속도를 올리는 게 핵심이다. 평소엔 조용한 민원실이지만, 막상 일이 터지면 몇 초가 갈림길이 되는 만큼 실전처럼 돌려봤다.

 

훈련은 매뉴얼 순서대로 진행됐다.

먼저, 특이 민원인을 진정시키고 중재를 시도했다. 그다음 사전 고지 뒤 녹음과 녹화를 시작했다. 상황이 계속 악화된다는 가정 아래 비상벨을 작동했고, 피해 공무원과 다른 민원인은 곧바로 대피 절차에 들어갔다. 단계마다 역할이 나뉘어 있었고, 직원들은 각자 맡은 동선을 침착하게 따라갔다.

 

성사1동은 이번 훈련으로 현장 흐름을 다시 맞춰봤다고 설명했다.

누가 먼저 말리고, 누가 신고하고, 누가 대피를 돕는지 몸에 익히는 시간이 됐다는 얘기다. 민원실에서 제일 중요한 건 “잘 해결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안전하게 버티는 것”이라는 현실을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김태일 성사1동장은 “일선 공무원은 폭언과 폭행에 직접 노출돼 있다”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으로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고, 공무원과 시민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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