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라페스타 일대 환경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일산동구는 노후 조명시설로 어두웠던 라페스타에 경관조명과 LED 가로등, 플랜터(앉음벽) 등을 새로 설치해 야간 보행환경을 높이고 거리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은 특별조정교부금 도비 5억 500만 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구는 라페스타의 기존 조명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해 밤에도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조명 디자인은 빛의 꽃망울이 피어나는 거리를 콘셉트로 잡았다. 라페스타 중앙 보행로에 플랜터를 조성하고 라인바 간접조명과 민들레 형태 특화조명을 설치해 낮에는 쉼터, 밤에는 포토존 기능을 하도록 꾸민다.

기존 메탈할라이드 조명은 고효율 LED 100W 가로등과 50W 보안등으로 교체한다. 구는 평균 조도가 2배 이상 높아지고 에너지 절감 효과도 50퍼센트 이상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일산동구 관계자는 “라페스타 경관조명과 보행로를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대표 거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