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가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적설 취약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일산동구는 오는 12월 5일까지 약 10일간 관내 취약시설물 16곳을 대상으로 자체 현장 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 11월 중부지방 폭설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한 점을 언급하며, 2025~2026년 겨울철 대설과 적설에 따른 시설물 피해를 사전에 줄이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특히, 적설 시 위험이 커지는 골프연습장 철탑과 그물망 구조물, 주거지 인근 옹벽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은 시설물 노후화와 파손 등 안전 상태, 유지관리 현황, 재난사고 대비 여건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현장에서 적설 취약 사항이 발견되면 소유자나 관리자에게 즉시 보수 보강을 안내하고 필요하면 정밀안전점검도 권고할 계획이다.

일산동구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겨울철 대설 위험이 커지고 있어 사전 안전점검이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점검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