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눈물의 창고 대방출'…고양시, 고액체납자 압류품에 공매 2라운드

버티던 체납자에 명품 '싹싹' 압류해 공매장行

  •  

cnbnews 박상호기자 |  2025.11.24 09:36:26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지방세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으로 압류한 동산을 온라인 공매로 매각한다. 시는 “압류한 귀금속과 명품 가방, 시계 등을 온라인 공매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는 올해 두 번째로, 경기도와 합동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공매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출품 물품은 1차 공매에서 유찰된 품목과 이후 수색 과정에서 새로 압류한 동산이다.

 

물품은 총 313점이다. 귀금속 155점, 명품 시계 7점, 명품 가방 67점 등이 포함됐다. 감정가 규모는 약 2억 2,600만 원이다. 물품 목록과 입찰 방법은 24일부터 확인할 수 있고, 낙찰 결과는 오는 12월 5일 발표된다.

 

경기도는 공매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판정될 경우, 입찰금 전액을 환불하고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까지 보상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1차 온라인 공매에서는 출품 83점 중 80점이 낙찰돼 체납세금 5,600만 원을 환수했다. 시는 이번 공매도 높은 참여와 낙찰을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체납 1년 이상, 체납액 1000만 원 이상인 고액체납자 150명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강력한 행정 제재도 병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에 대해선 앞으로도 끝까지 추적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