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김희수 경북도의원(포항2, 국민의힘)이 지난 19~20일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불성실한 감사 처리와 부실 설계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교육행정의 책임성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완료로 표기된 감사조치 중 실제 진행되지 않은 사례를 집중 지적하며, 조치 상태를 명확히 '추진 중'으로 표기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기초학력 부진 관련 장기 지적사항도 ‘완료’ 표기 문제를 들어 실질적 이행을 강조했다.
시설공사 과정의 잦은 설계 변경과 현장 미반영 사례도 강하게 질타했다. 영천·상주·경산 지역 학교 공사에서 발생한 설계 불일치, 법규 미준수 문제를 들며 안전사고와 예산 낭비 가능성을 경고했다.
또한 폐교 활용 방안으로 학생 전용 ‘다목적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제안하며, 실질적 학생 편의와 교육 효과를 고려한 설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교육행정의 내실화와 책임 있는 자세 없이는 감사가 의미 없어진다”며, 지적사항이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 관심과 실행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