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15억원 증가…민생분야 안정·미래 기반사업 균형있게 추진

인제군청 전경. (사진=인제군)

인제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6685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지방세수입 216억원, 세외수입 296억원, 지방교부세 3368억원, 조정교부금 93억원, 국도비 보조금 1695억 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됐다.

군은 내년도 전체 세출예산을 지난해보다 115억원 증가한 6685억원이며, 일반회계의 경우 전년대비 429억 증가한 5955억 원, 특별회계는 314억 감소한 729억원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방동분교 관광화 사업 25억원, 계획 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 43억원, 살구미지구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11억원, 원통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12억원, 북면 농어촌도로208호(갈원선) 도로개설에 13억원을 편성했다.

또 인제군 역점 추진 사업인 10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백두대간 네이처스테이 힐링센터 조성에 30억원, 인제형 스마트 워케이션센터 조성 34억원, 국제 모터스포츠대회 유치에 5억원을 편성했고, 역세권 개발로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개발 사업에 62억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복지 안전망과 주민생활과 밀접한 기초 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사업에 예산을 각각 담았다. 이번 예산안은 인제군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제한된 재원이지만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일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며 "복지, SOC 같은 민생 분야는 안정적으로 챙기고, 인제군의 미래 기반이 될 관광, 역세권 사업도 균형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