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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동원육영회, 3,600억 규모 ‘교육·연수·휴양 복합단지’ 지구단위계획 조건부 통과

국제학교 포함 대규모 단지…지역 상생 조건 이행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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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1.24 16:26:08

평창군청 전경. (사진=평창군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학교법인 동원육영회가 제안해 추진 중인 ‘교육 및 연수·휴양 시설 지구단위계획’이 평창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조건부 가결’로 통과했다. 이로써 지난 3년간 절차를 거쳐 추진돼 온 사업의 핵심 행정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강원 평창군은 지난 2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2회 평창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해당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심의한 결과, 두 가지 이행 조건을 전제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구역 경계 조정 및 정형화 △교육시설 우선 추진과 지역 기여 방안 이행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 사업은 대관령면 횡계리 일대 48만 1,555㎡ 부지에 국제학교, 교육·체육시설, 기숙사, 연수시설, 콘도미니엄 등을 조성하는 교육·휴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3,613억 원이며, 2024년부터 2034년까지 장기 계획으로 추진된다.

평창군은 이번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 군 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를 진행한다. 이후 세부 설계와 개발행위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교육시설은 2029년 1단계 개교, 연수·휴양시설은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육영회는 심의 조건인 ‘지역 기여 방안’에 따라 지역 상생 계획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지역 학생 대상 특별전형 10% 이상 배정, 지역 업체의 공사 참여 확대, 지역 주민 우선 고용, 주민 커뮤니티센터 운영 등이 포함된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인구소멸위기 지역인 평창군에 글로벌 인재 육성과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교육·연수·휴양 기능이 결합된 새로운 성장축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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