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경북도, 전국 첫 ‘아파트 1층 0세 특화반’ 가동…양육 초기 부담 확 줄인다

생활권 기반 돌봄혁신…간호사 상주·부모 동반 이용·틈새돌봄까지 ‘K보듬 6000’ 핵심 모델 본격 확대

  •  

cnbnews 신규성기자 |  2025.11.24 16:35:23

 

1층 내부시설. (사진=경북도 제공)


(CNB뉴스=신규성 기자)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아파트 1층에 0세 영아 전담 돌봄공간을 설치해 운영하며 양육 초기 부모 부담 해소에 나섰다.

 

경북도는 ‘K보듬 6000’ 사업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아파트 1층 기반 0세 특화반’을 통해 영아의 안전한 첫 돌봄과 부모의 쉼·회복을 지원하는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0세 특화반은 아파트 단지 1층 생활권에 조성돼 언제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영아를 안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돌봄과 휴식을 연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곳의 돌봄 방식은 ‘부모·아기 동반 이용’이 기본이다. 부모는 아기와 함께 방문해 놀이 활동에 참여하고, 돌봄교사와 상호작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양육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또래 부모들과 양육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특히 전담 간호사가 상주해 수유와 수면, 발달, 예방접종 등 아기 건강 전반에 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며, 부모가 잠시라도 휴식이 필요할 때에는 돌봄교사가 아기를 맡아주는 ‘틈새돌봄’ 서비스도 운영된다.


경북도는 영아 안전·위생·건강관리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0세 발달 단계에 맞춘 프로그램과 인력 운영을 지속 개선해 돌봄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예천 도청신도시에 설치된 0세 특화반을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이 지사는 “출산 직후부터 첫돌까지는 부모의 신체적·정신적 피로가 가장 큰 시기”라며 “이 시기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1층 접근성과 간호사·돌봄교사가 함께하는 동반 돌봄 모델을 통해 부모의 쉼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며 “경북형 돌봄모델 ‘K보듬 6000’을 전국 모범사례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0세 특화반은 도청신도시(예천), 구미, 안동 등 3곳에서 운영 또는 개소를 앞두고 있다. 도청신도시는 올해 10월부터, 구미는 8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며, 안동은 12월 개소할 예정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