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호기자 |
2025.11.24 14:59:12
포천시의회 서과석 의원과 안애경 의원이 포천시의회 의원회의실에서 청년창업농업인 간담회를 열고 지원 사업의 효율을 높이는 방안과 현장 정착 대책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서과석 의원, 안애경 의원을 비롯해 포천시 일자리경제과장 등 관계 공무원, 포천시 농업재단 관계자, 청년창업농업인 3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창업 초기 단계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 내용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청년창업농업인들은 현재 운영 중인 교육이 단발성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짚었다. 창업 인큐베이팅과 브랜드 조성 교육을 포함한 단계별 기초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성장 과정에 맞춘 주기적 1대 다수 컨설팅 지원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농업 브랜딩과 디자인 지원 확대, 청년 아이디어를 직접 추진할 수 있는 예산 지원 강화, 융자 사업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창업자금 지원 방안 검토 등이 건의됐다.
안애경 의원은 “청년창업농업인 지원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어 청년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일자리경제과 등 한 부서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사업을 일원화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과석 의원은 “청년창업농업인들이 포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지역 농업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