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포천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2025 포천시 건강도시 컨설팅'을 열고 제1기 건강도시조성 기본계획의 실행력을 점검했다. 시는 이번 자리를 통해 부서 간 협업 체계를 다시 살펴보고, 건강도시 정책 전반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날 컨설팅에는 보건소장과 건강도시 세부사업 담당자,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연세대학교 원주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포천시가 추진 중인 건강도시 정책을 점검하고 사업 간 연계 가능성을 함께 논의했다.
행사는 보건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 최동아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가 도시환경과 건강의 개념과 사례를 소개하며 도시계획이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했다. 손창우 연세대학교 보건행정학부 교수는 포천시 건강도시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세부 추진 방향과 개선 과제를 제안했다.
후반부에는 각 부서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영역별 심화 컨설팅이 진행됐다. 담당자들은 부서별로 추진 중인 건강도시 세부사업 64개를 실제 사업계획 중심으로 다시 살펴보며 정책 자문을 받았다. 질의응답도 이어지면서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보완점과 부서 간 협업 방식이 함께 논의됐다.
포천시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건강도시 정책에 대한 내부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연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추진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행복건강도시 포천을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도시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