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전남동반성장 프로젝트 통해 지역 특성화고 안전역량 강화… 실습환경 개선·안전문화 확산 기여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가 전라남도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RISE) 사업의 전남동반성장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 특성화고와의 협력 안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청암대 소방산업안전관리과 교수진과 재학생들은 지난 20일 순천공업고등학교 자동차과 실습동을 방문해 학교 시설물 안전점검과 소방안전교육,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학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산업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이 이뤄지는 특성화고의 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마련됐다. 교수진은 전기설비, 용접 작업 관련 위험요인, 소화설비 작동 여부, 비상대피 동선 등을 중심으로 실습동 전반을 세밀히 확인했다. 점검 결과는 실습실 담당 교사에게 전달되어 향후 시설 개선과 안전관리 강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동차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소방안전교육도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서는 화재 발생 원리, 자동차 정비 과정에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화재 유형, 초기 진압 방법, 보호구 착용의 중요성 등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으며, 실제 소화기 사용법 등 체험형 교육도 병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청암대 재학생들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알릴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현장에서 점검과 교육을 경험한 것이 향후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순천공고 관계자는 “전문적인 안전점검과 실습형 교육으로 실습실의 안전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며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청암대학교 소방산업안전관리과는 앞으로도 RISE 전남동반성장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지역 학교·지자체·산업체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안전문화 정착과 소방·산업안전 전문 인력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