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영기자 |
2025.11.24 16:49:51
인제대학교 사회진출센터는 지난 21~22일 사천에서 인제대·가야대·김해대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진로·취업역량 강화캠프(Career Craft Camp)’를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3개 대학이 협력해 AI 활용 능력을 갖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실무형 취업 교육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제대 글로컬대학사업본부가 추진하는 올시티캠퍼스 프로그램의 하나인 이번 캠프는 급변하는 채용환경 속에서 지역 청년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진로 탐색 및 취업 준비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 과정을 생성형 AI 기반 실습 중심으로 교육했다.
학생들은 ▲AI 기반 직무 분석 및 핵심 역량 키워드 발굴 ▲디자인 AI를 활용한 개인 포트폴리오 제작 ▲발표·피드백 세션을 통한 실전형 취업 역량 강화 등, 기존 비교과 프로그램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실습형 커리큘럼을 경험했다.
또한 단일 대학 교육이 아니라 인제대-가야대-김해대 3개 대학 연합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청년들이 각 대학의 교육 인프라와 AI 기반 진로지원 체계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지역 전체의 AI 인재 저변 확대에 기여하는 구조다.
최용주 사회진출센터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AI를 활용한 진로·취업 준비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이번 캠프가 지역 대학생들에게 경쟁력 있는 취업 역량을 갖추는 실질적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글로컬대학 사업을 통해 3개 대학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제대는 글로컬대학 사업을 기반으로 지역대학 간 공동 교육·연합 비교과·직무 체험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하며, 부산·경남권 공동 청년인재 양성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