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천군가족센터)

연천군가족센터와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이 관내 취약·위기가족을 위한 'FUN FUN 가족캠프'를 마무리했다. 재단 지원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지난 8월과 9월, 11월까지 모두 3회 진행됐다. 가족들이 함께 쉬고 소통할 수 있는 힐링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렸다.

캠프는 전라북도 고창 상하농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됐다.

참가 가족들은 매일유업 공장을 둘러보고 소시지와 치즈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농원에서는 동물 먹이주기 활동도 진행하며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시간을 늘렸다. 주최측은 체험 중심 구성으로 가족 간 대화와 협력 경험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새로운 활동을 가족과 함께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바쁜 생활 속에서 자녀와 긴 시간을 보내기 어려웠던 가정에 의미 있는 휴식이 됐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조금랑 센터장은 “프로그램이 가족 관계를 되돌아보고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열겠다”고 말했다.